위치 : 호북성(湖北省) 융중산(隆中山) 양양(襄陽)현

제갈세가는 오대세가(五大世家)의 일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협지에서 제갈세가는 오대세가에 포함된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제갈세가는 무협지를 모르는 이들도 잘 아는 공명(孔明) 제갈량의 가문이기 때문이다. 그런 탓인지 무협지에서는 제갈세가는 ‘머리 좋은’ 학자풍의 가문으로 나오는 게 대다수고, 무림맹이나 정의맹과 같은 정파 연합 따위가 존재하면, 총 군사는 대부분 제갈세가의 인물이 일좌를 차지하고 있다.
제갈세가는 융중산에 있다는 설이 많지만, 사실 그것은 제갈량이 삼국지에서 전란을 피하여 양양현(襄陽縣)의 서쪽에 있는 융중산에 머물렀기에 제갈세가의 위치가 곧 융중산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탓이다. 당시 제갈량은 초막을 짓고 은거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융중산은 고작해야 해발 300m의 작은 산이고, 명문 세가인 제갈세가가 작은 산에 터를 잡고 살았다는 것보다 바로 옆의 양양현에 거대 저택을 짓고 살아간다는 게 개연성이 들어 맞는 설정이기에 대부분 제갈세가는 양양현에 있다고 나온다. 물론, 융중산에도 제갈세가의 분타나 연무장 따위가 존재하기도 한다.
제갈세가의 특징
제갈세가는 신기제갈(神機諸葛)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대로 두뇌가 총명한 후손들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가문이다. 무협지에서 나올 때는 무림세가라고 하기에도 민망하게도 육신의 자질(資質)에서 골격(骨格)은 평범하게 묘사되곤 한다. 심지어 “평범 이하”로 그려지기도 한다.
무재가 그리 뛰어나지 않으니 편법 무공이 많이 발전했으며, 지법 (指法)이나 곤법(棍法) 등 많이 움직이지 않는 무공이 발전했다. 그리고 의외로 암기술(暗器術)에도 해박하다고 한다. 그들은 기관진식이나 진법을 이용한 수법으로 방어전에 특화되어 있는데, 그 이유로 암기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제갈세가 출신들의 육신이 나약하다는 것이 클리셰가 되어, 대법 따위로 육신의 체질을 개조하여 천무지체(天武肢體)로 개조(?)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갈세가는 진법이나 대법에 해박하고 심지어 의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에, 타고난 재능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갈세가의 무공
상술했듯 제갈세가는 체력이나 근력이 모자라기에 편법 무공에 익숙하다. 상대의 빈틈을 찔러넣어 치명상을 입힌다든지, 혹은 싸우기도 전에 이기는 전술을 선택한다. 곱상한 외모로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여, 칼날이 숨겨진 부채로 상대의 동맥을 자른다던지 하는 수법이 많다. 물론, 그런 제갈세가에도 나쁘지 않은 무공들이 즐비하다.
클리셰적인 요소로 제갈세가의 가주들은 대부분 무림맹의 군사나 총군사직을 역임하는데, 무림에서 정보는 곧 힘이고 제갈세가의 핏줄들이 무재를 타고나지 못했다고 해도 권력과 정보로 수많은 무공서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공이 약하다고 설정해도 대부분 진법이나 술법 따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판타지로 비유하면 “마법사”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내공심법(內功心法)
소천성공(小天星功)
제갈세가의 기초가 되는 기본 내공심법서. 기초라고 하여 결코 수준이 낮지 않다. 제갈세가의 정보력은 중원에서 제일이라 할 정도다. 또한, 제갈세가 출신들 자체의 무력은 약할지라도 그들의 곁에는 언제나 강자가 있어 왔다. 기초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소천성공은 그 자체로 완성된 기초 내공심법서이다.
대천성신공(大天星神功)
현원전단신공(玄元全檀神功)
검법(劍法)
소천성검법(小天星劍法)
소천성공과 함께 익히는 검법. 기초를 중시하는 마음으로 익히는 검법이지만, 제대로 익히면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제갈세가 출신들이 근력이 약해 위력이 그리 강하진 않지만, 제대로 익힌다면 효율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게 된다.
철현검법(鐵絃劒法)
대천성검법(大天星劍法)
칠현무형검(七絃無形劍)
천지호연검법(天地浩然劍法)
장법(掌法)
소천성장(小天星掌)
대천성신장(大天星神掌)
경공(經功) 및 보법
천기신행(天機神行)
천기미리보(天機迷離步)
암기술
은하침통(銀河針筒)
의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제갈세가에서 의원인 척 하다가 암기를 쏙쏙 쏘아댈 수 있는 이유. 침으로 암기를 대신하여 상대의 급소를 노린다. 제대로 먹히면 몇 단계 위의 고수도 제압할 수 있다.
소리비도(小莉飛刀)
적엽비화(摘葉飛花)
등천비류이십사도(登川飛流二十四刀)
기타무공
탄지신통(彈指神通)
천성붕권(天星崩拳)
응혈신조(凝血神)
술법(術法)
윤회진(輪廻陣)
화전기진(花田奇陣)
만상기연혼무진(萬象起然混霧陣)
태극건곤환상진(太極乾坤幻象陣)
대혼천진세(大混天陣勢)
만리천환진(萬里千幻陣)
범자연환진(梵字連環陣)
태을운무진(太乙雲霧陣)
만묘미리진(萬妙迷離陣)
태백화음진(太白和音陣)
육합귀문진(六合鬼門陣)
공비환희진(空妃歡喜陣)
구궁치우괘멸진(九宮蚩尤罫滅陣)
개연성을 따지자면 제갈세가가 양양에 있을게 아니라 섬서의 하동 지역에 있어야 맞는거 아닐런지.
제갈량네 집안은 원래가 서주 낭야현에 있었고, 그 시대 다른 가문들처럼 친척들도 거기 모여 살았는데 서주가 조조 덕분에 전란에 빠지자 제갈량의 숙부인 제갈현이 임관하는 과정에서 여기 저기 돌다가 형주 양양에 도착했던거고, 제갈량은 거기서 한 10년 살았을뿐, 이후에는 유비에게 종사해서 오장원에서 죽기까지 집안이 전부 성도에 살았죠.
제갈근네 가족은 옛저녁에 건업으로 이사가서 살았고, 양양에 있는거라곤 제갈량의 누이들이 시집간 형주 명문가들하고 처가 정도인데, 전부 제갈가의 핏줄은 이어받았어도 성씨를 이어받을 부계 혈통이 아니죠.
제갈량의 직계 후손은 손자 제갈경 하나 남았는데 그 제갈경이 촉한 망한 후에 하동으로 이주했으니 제갈세가가 그 후예라고 하려면 적어도 하동이나 남경쪽이어야 맞다고 봅니다. 제갈량과 관련된 지역 중 양양현이 제갈세가의 위치로는 제일 설득력 없어요.
응혈신조(凝血神)에서 조(爪)가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