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하남성(河南省) 낙양(洛陽)
사마세가는 무협지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가문이다. 등장한다면, 대부분 사파 연합체의 군사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연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사마’ 성 씨를 사용하는 이들 중에서 유명한 인물을 꼽으라면, 조조를 시작으로 조비, 조예, 조방까지 4대에 걸쳐 위나라를 섬긴 중신 사마의가 있기 때문이다. 사마의는 무려 위나라에서 반란을 일으켜 사마씨 정권을 시작하기도 했다. 사후에는 무양문후(舞陽文侯)라 불리며 삼국지에서도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사마의는 삼국지 연의에서 대표적인 두뇌 중 하나인 제갈세가의 출신 제갈량의 숙적으로 등장한다. 그는 조조를 모시며 소위 말해 군사직을 수행했으니, 무협지에서도 제갈세가가 사파의 군사로 등장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사마세가의 위치
무협지에선 대부분 사마세가가 사파의 가문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마의의 출신 성분으로 사마세가의 위치를 정한다면, 하남성 낙양에 위치할 수 없다. 대표적인 사파 문파 옆에는 떡하니 등봉현이 있다. 그곳에는 무림의 태산북두라는 소림사가 등장한다.
애초에 무협지는 각 작가마다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사마세가의 위치는 언제나 달라질 수 있다. 하남성 낙양이라는 설정도 사마 성씨를 가진 사마의에 의해 기반한 것이기에 어떤 지역에 터를 잡았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만약 하남성 낙양에 터를 잡았다면, 제갈세가와 쌍벽을 이루는 군사 가문으로 등장하면 될 것이다. 혹은, 언제든 정파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존재로 설정할 수도 있다.
사마세가의 무공
사마세가의 무공은 제갈세가와 마찬가지로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제갈세가와 숙적이라면 ‘전략’, ‘두뇌’, ‘계책’ 따위로 승부를 본다. 하지만 내공심법이라는 사기적인 기술이 등장하는 무림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들도 무가(武家)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다.
그들 또한 무림맹이나 흑도맹과 같은 거대 연합체에서 군사직을 수행했다면, 그들 또한 꽤 많은 무공서를 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사마세가의 오리지날 무공이 아니라 중원에서 유명하지만, 절전된 무공서들을 조합하여 그들만의 무공서로 엮었다고 설정할 수 있겠다.
검법(劍法)
백학검법(白鶴劍法)
십절현문검법(十絶玄門劍法)
일지검법(一枝劍法)
상강검법(霜降劍法)
내공심법(內功心法)
호연심결(浩然心訣)
무영심결(無影心訣)
함결심법(含潔心法)
허무공(虛無空)
권법(拳法)
하장권(霞藏拳)
무상백무권(無上白霧拳)
등룡육권(登龍六拳)
경공(經功)
전광일보(電光一步)
이매보(魑魅步)
비류보(飛流步)
장법(掌法)
삽십육복랑장(三十六覆浪掌)
회선유엽장(回旋柔葉掌)
진법(陣法)
현기미환대진(玄機迷幻大陣)
만상회령대진(萬象回靈大陣)
운무괴석대진(雲霧怪石大陣)
윤회진(輪廻陣)
사상귀원진(四象歸元陣)
천왕무문진(天王無門陣)
생사무회불귀진(生死無回不歸陣)
오룡금강진(五龍金剛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