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하북성(河北省) 진주(晉州)현
진주언가는 언가권으로 유명한 무림세가로 하북팽가나 황보세가와 마찬가지로 무골의 기질을 타고난 가문으로 통한다. 단순한 무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표현하다기 보다는 기골이 장대하고, 기세가 드센 이들이 진주언가 혈족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진주언가의 특징
진주언가는 권법 뿐 아니라 ‘강시술’로도 유명한 가문이다. 혹은 주술을 다룬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너무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아예 권술의 전문 가문으로 묘사되거나 강시술의 비술을 숨기고 있는 모종의 악역으로 등장하곤 한다. 물론, 이미 많은 설정이 알려졌기에 진주언가가 강시술을 다룬다고 하여 큰 반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강시술과 관련이 있는 가문이라는 설정이 존재하다 보니 순수한 명문 정파로 묘사되는 경우보단 이질적인 가문으로 묘사되곤 한다. 시체를 생자의 뜻대로 다룬다는 것부터 그리 좋은 의미는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아예 강시술을 전부 빼고 권법 전문 가문으로 묘사 된다.
진주언가의 혈족들은, 하북팽가와 마찬가지로 ‘신력’을 타고난다. 그들의 덩치는 크고, 피부가 두꺼우며, 주먹의 크기가 몹시 크다. 황보세가와 주로 다투기도 하지만 같은 하북성 내의 라이벌이자 숙적인 하북팽가와 자주 부딪친다. 둘 다 명나라의 중심지인 하북성에 존재하고 있기에, 걸핏하면 부딪치곤 한다. 중원 무림에서 뿐 아니라 관아에도 두 가문은 자주 충돌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진주언가 출신들은 타고난 신력 만큼이나 머리가 나쁘기로도 유명한데, 단순하고 의로운 성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물론, 극의 재미를 위해서 진주언가 출신 전체가 돌머리로 나오기도 하지만 오대세가의 반열에 자주 들어가는 가문이다 보니 당연히 모두가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진주언가의 무공
내공심법(內功心法)
대원신공(大元神功)
진주언가의 신공 중 하나. 진주언가의 가주들만 익힐 수 있는 심법으로, 익히면 익힐수록 피부가 단단해지고 세맥이 튼튼해진다. 대성하면 도검불침의 육신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경지까지 오른 진주언가 출신의 무인들은 흔치 않다.
벽라환혼신공(碧羅還魂神功)
환령소혼심결(喚靈疎魂心訣)
대라벽주공(大羅壁柱功)
백령신공百靈神功
권법(拳法)
언가권(彦家拳)
언가를 가장 유명하게 한 권법. 언가권을 익힌 자들은 주먹으로 바위도 부술 수 있다고 전해지며, 과격한 수련이 특징인 무공이다. 과격하긴 하지만 공수 균형이 잘 맞춰져 있기에 어떤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권법이라 할 수 있다.
벽라신권(碧羅神拳)
푸른 권강이 수놓아지는 무공. 대원신공이나 벽라환혼신공과 조화하여 사용하는 권법이다. 푸른 강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푸른 권강에 직격당한다면, 반탄지기도 소용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반동의 여파로 주먹을 휘두른 장본인도 다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무공이라 할 수 있다.
천횡권(擅橫拳)
벽력낙성권(霹靂落星拳)
강시일권(彊屍一拳)
기공(氣功)
강시공(殭屍功)
강시공은 위험 부담이 큰 무공이다. 익히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감각이 무뎌진다. 하지만 실상 강시공이라는 것은 살아 있는 육체를 죽이는 것. 무에타이 선수들이 종아리 뼈의 감각을 없애기 위해 하는 수련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단점이 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모두 후회한다고 알려진 진주언가의 기공술 중 하나이다.
천왕법신공(天王法身功)
귀혼강신(歸魂剛身)
화골신공(化骨神功)
대종변골일절(大宗變骨一絶)
천산갑(天山甲)
강시술(殭屍術)
구유고혼대법(九幽孤魂大法)
사신박령대법(邪神迫靈大法)
백골대법(白骨大法)
마령찰극구시대법(魔靈刹極驅屍大法)
사령귀매대법(邪靈鬼魅大法)
보법(步法)
마영귀신보(魔影鬼神步)
귀허보(鬼虛步)
삼착종보(三錯縱步)
역칠보(易七步)
제운보(提雲步)
귀영유유보(鬼影柳流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