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하북성(河北省) 북경(北京)
하북팽가
하북팽가는 하북성의 북경에 존재했다. 주로 무협지 세상의 배경이 되는 명나라의 도읍지가 북경이었다. 하북팽가는 하북성의 성도이자 도읍지인 북경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상당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가문이다. 당연히 무림 세상 뿐 아니라 관아(官衙), 조정(朝廷)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문이 될 수밖에 없다.
무협지에선 주로 하북팽가가 사내다움을 강조하며, 근육 괴물로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그것만이 다가 아닌 가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정에 많은 이들이 투신하였기에 머리가 좋은 이들도 많았을 것이며, 정치적으로도 뛰어난 존재들일 수밖에 없다. 만약 그러한 설정이 없다면, 하북팽가는 부려먹기 좋은, 혹은 워낙 힘이 강해서 정치 따위는 상관 없는 문파로 나와야만 한다.
물론, 정수불범하하수(井水不犯河水)이나 관무불가침(官武不可侵)이 자주 등장하는 무협지 설정에 따라 관아와는 상관없이 하북팽가의 존재를 설명한다면, 북경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치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가문이 개연성으로 성립하곤 하지만, 북경을 소재로 삼은 무협이라면 관아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기에, 무식하고 용감한 하북팽가의 모습은 오류가 많다고 할 수 있다.
하북팽가의 특징
상기 하북팽가가 북경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는 이유를 차치한다면, 하북팽가는 머리에 근육이 찼거나 혹은 의리 하나로 살아가는 열혈남아(熱血男兒)적 성향으로 표현되곤 한다. 하북팽가는 무식하게 큰 도(刀)를 아무렇지 않게 붕붕 휘두르며 완력으로는 중원에서 손가락에 꼽힐 수준이다.
그러한 특징을 가진 가문이 또 있는데, 대표적으로 진주언가와 황보세가 등이 있다. 물론, 그중에 으뜸은 하북팽가라는 설정이 자주 나온다. 하북팽가는 오대세가(五大世家)에서도 최상위에 위치하곤 하는데, 남궁세가 바로 아랫급으로 취급받거나 심지어는 가장 높은 급으로 치기도 한다.
그들은 도법에도 능하지만, 장법(掌法)에도 조예가 깊다고 한다. 하북팽가 출신들은 사내들 뿐 아니라 여인들도 기골이 장대하여 신력(神力)을 타고난 경우가 많다. 커다란 손바닥으로 상대의 따귀를 때려버리면 한 방에 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완력을 타고난 만큼 타고난 실전(實戰) 투사(鬪士)의 면모를 자주 보여준다.
하북팽가의 무공
내공심법(內功心法)
건곤미허신공(乾坤彌虛神功)
타고난 신력을 타고난 이들이니 만큼 평범한 내공심법을 익히지 않는다. 건곤미허신공은 내력도 뛰어난 신공 중 하나지만 익히면 익힐수록 피부가 단단해지며 외공을 익히기에 최적의 몸이 된다. 그들은 도(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타고난 육체를 타고났기에 심법만 익혀도 상당한 무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혼원벽력신공(混元霹靂神功)
혼원벽력신공은 하북팽가가 타고난 신력을 완벽하게 외부로 표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무공이다. 하지만 하북팽가의 모든 인원들이 신력을 타고나지는 않았고, 개중에 특별한 신력을 타고난 이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벽력(霹靂)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파괴력을 극대화한 내공심법이며, 하북팽가의 가주급만 익힐 수 있는 내공심법니다. 아무리 하북팽가 출신이라도 함부로 익히면 세맥이 터져나갈 수 있는 최고난도 내공심법이라 할 수 있다.
도법(刀法)
철혈적성도(鐵血摘星刀)
건곤연환탈백도(乾坤連環奪魄刀)
혼원벽력도(混元霹靂刀)
왕자사도(王字四刀)
오호단문도(五虎斷門刀)
파황일도(破荒一刀)
쌍류도(雙流刀)
뇌전도(雷電刀)
참마무영도법(斬魔無影刀法)
염왕도(閻王刀)
장법(掌法)
건곤신장(乾坤神掌)
혼원벽력장(混元霹靂掌)
열화장(烈火掌)
대력금강장(大力金剛掌)
천뢰장(天雷掌)
벽력신장(霹靂神掌)
보법(步法)
어기신풍(御氣神風)
미허신보(彌虛神步)
혼원보(混元步)
혼영보(魂影步)
천룡환허보(天龍幻虛步)
이영보(離影步)
칠성둔보(七星鈍步)
삼착종보(三錯縱步)
진법(陳法)
연환패왕진(連環覇王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