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신강자치구(新疆自治區) 십만대산(十萬大山) 천산(天山)
흔히 무협에서 말하는 십만대산은 신강성의 천산, 천산산맥을 말한다. 실제 십만대산은 광동성 귀주성에 뻗어있는 산맥을 실제 십만대산이라 부른다. 하지만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정사를 다룬다기보다 정사를 기반하거나 혹은 초월하여 만들어내는 상상의 설정들이기에, 천산산맥을 십만대산으로 칭하는 것을 무지라고 칭할 수는 없다.
대개 무협지에서 말하는 마교는 해당 위치에 존재해 있으며, 그들은 사파의 우두머리로 불릴 때도 있으며 사파와는 차원이 다른 마도(魔道)의 수장이나 종주자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혈교가 등장하기 전에는 마교는 간악하고 피에 미친 존재로 묘사되곤 했으나, 현 시점에서 마교는 강자존이라는 문화로 자리매김한 힘을 극한으로 추구하는 극단적인 문파로 자주 표현되곤 한다.
마교의 특징
마교는 단순히 마를 추종하는 집단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천마신교(天魔神敎)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칭하며, 천마天魔라 불리는 절대자를 숭배하는 집단이다. 천마라는 존재는 그들에게 구원을 내려준다기보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인식된다. 그들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무공을 익혔으며, 만약 천마신교의 교도 중 천마보다 강한 존재가 있다면 그가 천마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마교의 후계자는 보통 교주의 직계 가족들에게서 태어나는데, 핏줄의 영향도 있을 테지만 교주의 자식들은 무림에서 흔히 보이는 명문가처럼 엘리트 교육을 받기 때문에 애초에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 시대 무협지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 ‘묵향’이라는 작품에서 묵향은 본래 마교에서 버림패로 쓸 용도로 키운 살수 출신이었지만, 부교주를 거쳐 교주의 자리까지 올랐으니 아예 불가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설정에 따라 달라지자만 대부분의 천마신교는 강자존을 숭배하며, 강자만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마교가 추구하는 것
그들은 압도적인 힘을 원한다. 천마만이 익힐 수 있는 천마신공. 그것은 평범한 이들은 익힐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렬한 마기를 품게 된다. 단순히 익히는 것만으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게 천마의 무공이다. 그것을 대성하기란 천마신교의 소교주도 힘든 일이지만, 대성한다면 정파 무림의 절대자도 일대일로는 힘들다는 설정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언제나 중원일통 따위의 꿈을 꾸고 있으며, 마도 천하를 이룩하려는 뜻이 존재한다.
신교불패(神敎不敗), 만마앙복(萬魔仰伏), 군마영세(群魔永世), 천마재림(天魔再臨)의 구호를 외며 중원인들도 똑같이 강자존의 그늘 안으로 들어오길 갈망한다. 그들은 모든 순간을 경쟁으로 살아가며, 강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릴 수 있는 일종의 광신도 집단이라 설명할 수 있다.
마교의 다른 이름
클리셰라는 건 어느 소설에서나 차용된다. 특히 요즘 무협은 틀에 박힌 설정이 많지만, 그게 무협의 맛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약간의 변화, 혹은 과거에 쓰이던 마교의 클리셰가 있다. 마교는 천마신교라는 이름 뿐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백련교(白蓮敎), 명교(明敎), 일월신교(日月神敎)
해당 이름으로 마교를 명시할 때도 많으며, 만약 저러한 이름으로 불린다면 정통 무협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마교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백련교나 명교는 실제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종교로서, 사실 무협지에서 말하는 마교와는 거리가 멀지만, 일정 부분 역사적 맥락이 관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마교의 지파
마교는 독보적인 존재지만, 중원을 일통하기 위해서는 여러 하수 단체를 거느리고 있다. 그들이 거느리는 지파로 분류되는 문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마왕문(魔王門)
- 흑천부(黑天府)
- 영세복마부(永世伏魔府)
- 전륜혈교(轉輪血敎)
- 신월마맹(新月魔盟)
- 마라법찰(魔羅法刹)
- 마불문(魔佛門)
마교의 무공
마교의 무공은 매우 방대하다.
그들은 중원일통을 꿈꾼다. 당연히 수많은 정벌 전쟁을 나선다. 중국 무협지에서 사실 관아 따위는 나서지 않으니 그들이 신강을 벗어나 중원으로 향한다면, 정파 무림과 싸우곤 한다. 그 과정에서 곤륜파나 공동파가 억울한 피해자로 등장한다. 지리상 위치가 신강에서 가장 가까우니 그들은 멸마, 복마 등과 같은 마기를 억압하거나 제압할 수 있는 무공을 익히고 있지만… 대부분 마교에게 가볍게 격퇴당한다.
마교의 무공은 극한의 마기를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파괴를 추구한다. 단순히 근육으로 힘을 키우는 게 아니라 압도적인 마기로 정파인들이 익힌 정종 무공의 내공을 가볍게 때려부순다. 설정마다 다르긴 하지만 마교의 무공은 평범한 무공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하는데, 그건 초식의 형이 특별하다기보다는 마기 그 자체의 힘이 인간이 다루어서는 안 되는 역천(逆天)을 뜻하기 때문이다.
역천의 무공이라는 표현 답게 마교의 무공은 익히는 방식 또한 괴랄하기 그지없으며, 익히는 와중에도 죽어나가는 이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내공심법(內功心法)
천마신공(天魔神功)
마교의 절대자만이 익힐 수 있는 무공, 익히기 난해할 뿐더러 당연히 익히기 위해서는 수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단순히 익히는 것만으로 천마가 될 수 없다. 대성하면 천마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마교의 수장이 된다. 천마라는 마교가 옹립하고 염원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길이라 할 수 있다. 내공심법이라 말할 수 있지만, 사실 천마신공에는 검법, 장법, 보법, 수법, 지법 등 모든 무공이 총망라 된 천마가 갖춰야 할 모든 파괴술의 집합이라 볼 수 있다.
천마심공(天魔心功)
철혼기공(鐵魂氣功)
광혈천마공(狂血天魔功)
회정구전회혼마공(灰情九轉回魂魔功)
빙천수라마공(氷天修羅魔功)
천장지옥마공(千丈地獄魔)
일원소마공(一元消魔功)
혼천마공(混天魔功)
혈금강마공(血金剛魔功)
취옥마공(翠玉魔功)
음마음공(淫魔陰功)
검법(劍法)
천마삼검(天魔三劍)
유환마검(幽幻魔劍)
구천마검(九天魔劍)
오행마검(五行魔劍)
천마수라검(天魔修羅劍)
구중천마검(九重天魔劍)
유성탈혼검법(流星奪魂劍法)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
음령삼검식(陰靈三劍式)
염왕검법(閻王劍法)
수라마검(修羅魔劍)
마영수라검(魔影修羅劍)
잔혼구유마검(殘魂九幽魔劍)
권법(拳法)
혈정권(血鼎拳)
수라권(修羅拳)
천황마권(天荒魔拳)
구절분뢰마권(九截奔雷魔拳)
마령연환권(魔靈連環拳)
마령신권(魔靈神拳)
천마파천권(天魔破天拳)
천타천권(天打千拳)
천마권해(天魔拳解)
경공(經功)
백로마현(百路魔現)
천마군림보(天魔君臨步)
천마잠형술(天魔潛形術)
천마비행술(天魔飛行術)
마왕구전신법(魔王九轉身法)
사사유령보(死賜幽靈步)
귀허보(鬼虛步)
환마보(幻魔步)
귀영만유보(鬼影萬流步)
요마환형신법(妖魔幻形身法)
마환유신법(魔幻遊身法)
마룡비천신법(魔龍飛天身法)
탄섬비영(彈閃飛影)
산무귀흔영(散霧鬼痕影)
장법(掌法)
적양장(赤陽掌)
혈영신장(血靈神掌)
균천악장(鈞天樂掌)
파천수라장(破天修羅掌)
혈수천마장(血手天魔掌)
아수라멸천장(阿修羅滅天掌)
곤천혈장(困天血掌)
흑살장(黑煞掌)
혈뢰파혼장(血雷破魂掌)
적룡마장(赤龍魔掌)
혈인장(血印掌)
소수만화장(素手萬花掌)
대연장(大衍掌)
지법(指法)
혼마지(混魔指)
암혼뢰(暗混雷)
혈적지(血適指)
파천혈옥지(破天血玉指)
4개의 응답
남쪽 마교 썰 십만대산도 넣어야할듯?
또 마교에 다른이름 마니교와 배화교도 넣어서 쪼개서 보면 좋을거같아요 내용이 조금 부실한듯?
조언 감사합니다. 추후 내용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이 사이트에 있는 무공 이름을 소설에 그대로 써도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
무공 이름은 대부분 기존에 사용해 왔던 것들 조합하는 거라 사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