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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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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황궁이라 함은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저들끼리 암투를 벌이는 세력으로 등장한다. 보통 판타지에서는 국가의 원수나 황제 그리고 국왕들이 상당한 권력과 힘을 지니고 있지만, 무협에서는 그러지 못하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협지 세계관에서는 관아가 등장하면 재미가 반감된다는 사실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사실상 파워인플레가 일어나는, 사람 한 명이 수백 명의 인간을 학살할 수 있는 단계에서 총이나 화약 그리고 선진 병기들이 존재하지 않는 고대 중국의 배경으로 둔 세계관에서 내공을 다루는 무림인들에게 황실이나 황궁은 사실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게 된다.

그렇다고 해도 무림 세계에서 아예 황궁을 배제할 순 없으며, 간혹 황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무협지나, 곁다리로 황궁이 등장할 때도 있다. 그렇기에 황궁의 세력도나 관직의 정보가 필요할 때가 있다.

황실의 관직

중국은 넓은 영토에서 볼 수 있듯 대단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사다난한 국가이니 만큼 고대때부터 춘추전국시대, 삼국시대, 오호십육국시대, 수, 당, 오대십국시대, 송, 대요, 서하, 대금, 대원, 명나라, 청나라까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 “명나라”가 무협의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명나라라는 단어보다 다른 국가 이름으로 등장할 때도 있지만, 무협의 생활 환경은 명나라에서 많이 따온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 문서에서는 명나라의 황실과 관직 등을 다뤄보고자 한다.

명나라 황실 구도

태황태후(太皇太后) : 전전대 황후
황태후(皇太后): 전대 황후

황제(皇帝) : 군주
황후(皇后) : 황제의 부인

황태자(皇太子) : 황제의 대를 이을 아들
황태자비(皇太子妃) : 황태자의 부인

황제와 관련된 가족

親王(친왕) : 황제의 아들과 형제
親王妃(친왕비) : 친왕의 부인
王世子(왕세자) : 친왕의 대를 이을 아들
王世子嬪(왕세자빈) : 왕세자의 부인

大長公主(대장공주) : 황제의 고모
長公主(장공주) : 황제의 자매
公主(공주) : 황제의 딸

郡王(군왕) : 친왕의 나머지 아들
郡王妃(군왕비) : 군왕의 부인
王長子(왕장자) : 군왕의 대를 이을 아들
王長子嬪(왕장자빈) : 왕장자의 부인

郡主(군주) : 친왕의 딸

鎭國將軍(진국장군) : 군왕의 나머지 아들
縣主(현주) : 군왕의 딸

輔國將軍(보국장군) : 진국장군의 아들
郡君(군군) : 진국장군의 딸

奉國將軍(봉국장군) : 보국장군의 아들
縣君(현군) : 보국장군의 딸

鎭國中尉(진국중위) : 봉국장군의 아들
鄕君(향군) : 봉국장군의 딸

輔國中尉(보국중위) : 진국중위의 아들

奉國中尉(봉국중위) : 보국중위의 남자 후손

公(공) : 공신, 황제의 외척
侯(후) : 공신, 황제의 외척
伯(백) : 공신, 황제의 외척

駙馬都尉(부마도위) : 대장공주/장공주/공주의 남편
儀賓(의빈) : 군주/현주/군군/현군/향군의 남편

명나라 중앙관제

삼공(三公)

명나라 때 태사(太師), 태부(太保), 태보(太傅)의 3직을 통칭 하여 일급이다. 중요한 국정과 정무를 처리할 때 황제를 보좌하는 책임을 지는 자리로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모두 정 1품이다.

삼고(三吉)

명나라 때의 소사(少師) 소보(少保) 소부 (少傅)의 삼위를 총칭하여 이핀에서 따온 것이다. 중요한 국정과 정무를 처리할 때 황제를 보좌하는 책임을 지는 자리로 가장 중요한 자리다. 삼공 다음가는 명예직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모두 종 1품이다.

내각(內閣)

대학사(大學士)라는 관직을 겸하고 있으며, 황제의 고문 역할을 담당하였다. 정 5품이다.

육부(六部)

이부, 호부, 예부, 병부, 형부, 공부 6부로 나뉘어져 있다.

이부(吏部) – 관료의 인사 담당.
호부(戶部) -민부(民部), 재정과 지방 행정 담당.
예부(禮部) – 예제(禮制, 교육·윤리)와 외교 담당.
병부(兵部) – 군무 담당.
형부(刑部) – 사법과 경찰 업무(치안) 담당.
공부(工部) – 공공 공사 담당.

도찰원(都察院)

좌우도어사(左右都御史)
좌우부도어사(左右副都御史)
좌우첨도어사(左右僉都御史)
경력(經歷)
십이도감찰어사(十二道監察御沙史)

도찰원은 감찰 기관. 과거 도찰원의 존재는 어사부(御史府)라 불렸지만, 당나라 때 삼성육부제가 성립되며 3성 외곽을 담당하는 특수기관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명나라 홍무제가 즉위한 후, 이름이 도찰원으로 바뀌며 어사대라는 이름은 완전히 사라졌다. 황제가 직속으로 감찰권을 가질 수 있었으며, 중원 전역에 감찰어사를 파견하여 권력을 공고히했다. 무림에선 잘 나타나지 않지만, 등장한다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다.

한림원(翰林院)

황제에 직속하며, 장상(將相)의 임명 문서 기초 등의 기밀사항을 취급하고, 동시에 도서, 경적(經籍), 국사 편수의 사무를 돌본다. 황제의 자문에 응답하고, 황제가 편찬사업을 명하면 서적 간행을 담당했다고 한다. 한림원들은 왕자들의 학문을 가르치기도 했다.

  • 학사 (學士)
  • 시독학사(侍讀學士)
  • 시강학사(侍講學士)
  • 시독(侍讀)
  • 시강(侍講)
  • 수찬(修撰)
  • 편수(編修)
  • 검토(檢討)

국자감(國子監)

국자(國子)는 주대(周代)에 공(公)·경(卿)·대부(大夫)의 자제를 가리키며 말 그대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수양제에 이르러 국자감은 전국의 학교를 관리하는 최고 기구라 명명했다.

  • 제주(祭州)
  • 사업(司業)
  • 오경박사(五經博士)
  • 조교(助敎)
  • 학정(學正)

통정사(通政司)

문서를 전달하는 중앙부서. 황제에게 올리는 상소나, 황제가 발표하는 칙령 등을 총괄했다.

  • 통정사(通政使)
  • 좌(左)우(右) 통정(通政)
  • 좌(左), 우(右) 참의(參議)
  • 경력(經歷)
  • 지사(知事)

명나라 지방관제

승선포정사사(丞宣布政使司)

1성(省)의 최고행정기관. 13개의 포정사사가 있다. 사법이나 군사에 관한 권한은 없었다고 한다. 중앙 관제의 육부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인사, 재정, 행사 및 교육, 군정, 공사 등을 관장한 최고 행정기관이었다.

  • 좌우포정사(左右布政使)
  • 좌우참정(左右參政)
  • 좌우참의(左右參議)

제형안찰사사(提刑按察使司)

감찰기기로 1개의 성의 형벌과 옥을 담당하는 사법기관.

  • 안찰사 (按察使)
  • 부사(副使)
  • 첨사(僉使)

부(府)

  • 지부(知府) – 정 4품
  • 동지(同知) – 정 5품
  • 통판(通判) – 정 6품
  • 추관(推官) – 정 7품

주(洲)

주는 부에 직속하는 속주와 포정사사에 직속하는 직예주가 존재한다.

  • 지주(知州) – 종5품
  • 동지(同知) – 종6품
  • 판관(判官) – 종7품
  • 이목(吏目) – 종8품

현(縣)

현에는 상, 중, 하 세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총포두, 포두, 포쾌, 정용(포쾌의 심부름꾼), 보랑관, 삼반 육방, 조옥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급 지자체를 이루는 관직에 오른 백성들이다

  • 지현 知縣 – 정7품
  • 현승 縣丞 – 정8품
  • 주부 主簿 – 정9품
  • 전사 典史 – 품계없음

도지휘사사(都指揮使司)

1성(省)의 군사를 통할한다. 13행성(行省) 이외에 요동(遼東), 대령(大寧), 만전(萬全)의 세 지역에도 두었으며, 합해 16개의 도지휘사사(都指揮使司)가 있었다. 즉, 각 성마다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령관이라 생각하면 쉽다.

  • 도지휘사都指揮使 – 정2품
  • 도지휘동지都指揮同知 – 종2품
  • 도지휘첨사都指揮僉使 – 정3품

위지휘사사(衛指揮使司)

경사(京師) 및 각지에 설치된, 군사를 통할하는 기관. 군사 5천 6백을 거느린다고 한다.

  • 지휘사 指揮使 – 정3품
  • 지휘동지指揮同知 – 종3품
  • 지휘첨사指揮僉使 – 정4품

천호소(千戶所)

위지휘사에 의해 통제되는 기관, 각 천호소마다 군사 1,200명을 거느린다.

  • 정천호 正千戶 – 정5품
  • 부천호 副千戶 – 종5품

그 외의 조직

금의위(錦衣衛)

무협지에서 자주 등장한다. 황국의 특무기관. 비밀 경찰이다. 황제를 지키고 있으며, 황제의 명을 은밀하게 수행한다. 대개 황실이 등장하는 무협지에선 금의위의 힘이 매우 막강하며, 그들 또한 상당한 무공 수준에 이른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들은 황제 직할이라 모든 법을 능가하는 초법적인 권한을 행사하기도 했으며, 체포, 감금, 고문과 같은 행위를 어떤 관료의 허락도 없이 저들 마음대로 실시 할 수 있어서, 황제를 제외하곤 모두 두려워하는 조직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며, 수도의 행정과 보안 등을 책임지기도 했다.

동창(東廠)

동창 또한 금의위와 비슷한 권력을 자랑하는 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특무기관이자 비밀 경찰이면서 그 지부가 금위위보다 훨씬 넓게 뻗어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조선에도 동창의 지부가 존재했다고 한다. 때때로 그들은 금의위보다 더 높은 권력을 휘두르며, 그들 또한 금의위와 마찬가지로 사법 기관이나 관료들의 허락을 맞지 않고도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그들은 대개 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형부(刑部), 도찰원(都察院), 대리사(大理寺)와 같은 감찰 기구가 존재하였음에도 황제의 권력을 위해 그들은 압도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 금의위, 동창 그리고 서창까지 그들은 황제만을 위해 뛰는 괴물들이나 다름이 없었다.

당연히 무림에서 등장하면, 금의위나 동창 그리고 서창들은 매우 위협적인 요소로, 무림 세계관의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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