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산동성(山東省) 제남(齊南)
산동악가(山東岳家)
산동악가는 실제 역사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현대 한국의 무협소설에서 창조된 가공의 속가문파이다. 이 가문은 악비를 기원으로 하여 여러 중국무술의 시조로서 그를 모시고 있으며, 악비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응조권, 악씨산수, 악씨연권, 팔단금 등의 무예가 있다. 악비는 병사들을 훈련하기 위해 이러한 무술을 창시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삼국지에서는 관우와 함께 유명한 무신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국의 무협소설에서는 악비를 원류로 하는 산동성 동평 지방의 가문으로 표현되며, 창을 대표하는 무공을 가진 가문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악비는 실제로 하남성 상주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류인가?
사실상 소설에서 고증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역사적 고증을 완벽하게 지켜야지만 무협 소설을 창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근 대부분 소설들은 여러 설정을 결합하여 소설을 만든다. 상기 오류는 ‘악비’가 산동악가의 원류가 아니라는 설정만 추가하면 된다.
만약 악비의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고 싶다면 하남악가로 수정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며, 실제 악비가 산동악가의 시조이면서 산동악가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그의 후인들이 산동성으로 가문을 옮겨갔다고 하면 될 일이다.
악비
악비는 중국 북송 말기부터 남송 초기에 걸쳐 금나라에 대항하여 싸운 남송의 명장이자 서예가다. 자는 붕거(鵬挙), 시호는 충무(忠武)이며, 남송의 영종에 의해 악왕(鄂王)에 봉해져 흔히 악왕이라고 불렸다. 중국에선 국가를 위해 싸우다 간신에 의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웅으로 여겨진다. 명나라 만력제 시기에는 삼계정마대제(三界靖魔大帝)로 추존되었고, 천존 악성제군(岳聖帝君)의 신호가 추가되어 황제와 군신을 겸하는 신황(神皇)으로 추앙받았다.
산동성(山東省) 제남(濟南)
산동성은 중국 동부에 위치하며, 황하 하류와 태항산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산동성의 성도는 제남이며, 총면적은 15.67만 ㎢로, 산지가 33.5%, 구릉이 13.2%, 평원이 50%를 차지한다. 기후는 봄과 가을이 짧고 겨울과 여름이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남은 황하 남쪽과 태산 북서쪽에 위치한 산동성의 성도로, 춘추전국시대에는 제나라의 수도였으며, 한대에는 제남으로 명명되었다. 제남에는 대명호와 천불산, 황하 등의 주요 관광지가 있다.
대명호大明湖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민의 쉼터로서 뱃놀이와 시인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청나라 시인들이 그 아름다움이 극찬되었다고 한다.
천불산天佛山
제남에서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불상과 천불사, 용천동 등의 역사적인 장소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
황하黃河
제남 북쪽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황색 탁류의 웅대한 경관을 제공한다. 황하대교와 부교가 강을 가로질러 있다.
산동악가의 무공
산동악가는 악비라는 입지적인 인물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보통 무협 소설에서 등장할 땐, 창법을 많이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창법
사십구식악가창법(四十九式岳家槍法)
구십육수광풍창(九十六手狂風槍)
청룡천강창(靑龍天强槍)
조화풍운창(造化風雲槍)
홍주난비류(紅州亂飛流)
파천구창(破天九槍)
심법(생성기 이용 추천)
심법 생성기 : 내공심법 생성기
폭렬심법(爆裂心法)
일원심법(一元心法)
천정심결(天井心訣)